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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의자매 나란히 춘계대회 정상등극
관리자 19-03-22 | 1118


에이스 정예림이 숭의여고의 대회 2연패를 이끌었다.

숭의여고는 21일 해남동백체육관에서 열린 제56회 춘계전국남녀중고농구 연맹전 여고부 결승전에서 에이스 정예림(177cm, G)이 공격에서 맹활약을 펼쳐 77-63으로 이해란(181cm, F)이 분전한 광주수피아여고를 꺾고 2018 시즌에 이어 춘계연맹전 2연패를 달성했다.

숭의여고는 예선전과 달리 정예림이 1쿼터부터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섰고, 외곽에서는 신예영(173cm, G)과 고세림(175cm, F)이 3점포를 터트리며 41-32로 앞선 가운데 2쿼터를 마쳤다.

후반 수피아여고는 장신의 이해란(181cm, F)이 빠른 스피드와 높이를 이용해 골밑 득점으로 추격에 나서자 숭의여고의 정예림은 내, 외곽을 넘나들며 득점을 만들어 리드를 늘려가기 시작했다.

마지막 쿼터 수피아여고는 인사이드에서 이해란이 적극적으로 공격을 펼쳤고, 외곽에서 이정옥(162cm, G)과 임혜원(161cm, G)이 3점슛을 성공시켜 점수 차를 좁혔으나 끝내 전세를 뒤집는데는 실패했다.

앞서 열린 여중부 결승전에서는 박다원(176cm, G)과 이다현(179cm, C)가 각각 26점과 22점을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어 허유정(170cm, G)이 26점으로 분전한 라이벌 숙명여중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시작부터 숭의여중은 박세언의 중, 장거리슛으로 손쉽게 경기를 주도해 나갔다.

골밑에선 이다현이 폭 넓은 움직임을 보이며 상대 수비를 흔들었고, 독감 증세로 정상 컨디션이 아닌 신입생 정현(175cm, F)도 제몫을 다하며 힘을 보탰다.

숙명여중은 경기 초반 허유정, 이민서(165cm, G), 송윤하(176cm, C)가 활발한 공격을 펼쳤지만 고비 때마다 나온 범실로 역전을 이루지 못했고, 오히려 상대에게 역습을 허용하며 무너지고 말았다.

결국 경기는 숭의여중의 승리로 끝이 났고, 숭의여중 공격의 핵 이다현이 대회 최우수상에 선정됐다.

<경기 결과>
* 여고부 결승전 *
숭의여고 77(19-12, 22-20, 21-12, 15-19)63 수피아여고

* 여중부 결승전 *
숭의여중 76(26-17, 14-18, 25-18, 11-14)68 숙명여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