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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 석패한 한국, 3-4위전으로 밀려나
관리자 18-11-03 | 72


중국의 높이에 다시 한 번 무릎을 꿇었다.

호주를 꺾고 세계대회 출전권을 얻어낸 한국 U18여자농구 대표팀은 한국시간 2일 인도 방갈로루 스리 칸티라바 체육관에서 열린 2018 FIBA 아시아 U18여자농구대회 준결승전에서 51-69로 중국에 패해 결승 진출의 꿈이 물거품으로 돌아갔다.

되살아 난 한국의 에이스 박지현(185cm, G.F)은 종횡무진 코트를 누비며 20점 10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맹활약을 펼쳤으나 아쉽게 팀을 결승으로 이끌지 못했다.

시작부터 불안했다. 한국은 경기 시작과 함께 중국의 첸밍린(192cm, C)에게 거푸 공격 리바운드에 이은 골밑 공격을 내주며 실점을 허용했다. 공격에서도 상대 높이를 의식한 듯 5분여 동안 단 2점만을 얻어내는 빈공을 보였고, 완벽하게 경기 주도권을 내주고 말았다.

1쿼터 중반 이후 전열을 정비한 한국은 특유의 강력한 수비로 중국의 가드진을 괴롭히기 시작했고, 공격에서는 박인아(167cm, G)를 시작으로 이소희(171cm, G)와 박지현이 과감한 돌파 공격으로 공격의 실마리를 풀어갔다.

그러나 경기 초반 내준 10여점의 차이는 쉽사리 좁혀지지 않았다.

2쿼터 부터 한국은 강력한 압박 수비를 펼치며 중국의 높이에 맞섰고, 중국은 득점을 위해 첸밍링과 탕지팅(190cm, C)이 골밑을 두드렸으나 경기 초반과 같은 위력을 보이지 못했다.

차분하게 경기를 풀어간 한국에게 경기 후반 기회가 찾아왔다.

상대 코트 부터 강력한 압박을 펼친 하국은 중국 가드진의 범실을 유도했고, 공격권을 얻은 이후에는 빠른 속공으로 득점을 만들며 4쿼터 3분여를 남기고 7점차 까지 따라 붙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중국에게 행운이 따랐다. 한국은 조급한 공격과 패스 미스로 공격 기회를 살리지 못한 반면 중국은 리유안(170cm, G)이 양 팀 통털어 처음이자 마지막인 3점슛을 터트려 점수 차를 두 자리 수로 벌렸다.

당황한 한국은 이내 리드를 좁히기 위해 사력을 다했으나 승부를 되돌리기에는 시간이 부족했고, 경기는 중국의 승리로 끝이 났다.

중국에 패한 한국은 한국시간 3일 오후 7시에 일본에게 패한 호주와 대회 마지막 경기인 3-4위전을 펼치게 됐다.

<경기 결과>
* 준결승전 *
한국 51(13-24, 12-15, 16-13, 10-17)69 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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