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중앙고가 승부처 집중력에서 앞서며 마산고에 진땀승을 거뒀다.
박훈근 코치가 이끄는 부산중앙고는 26일 부산 동아고 체육관에서 계속된 2021 한국중고농구 주말리그 권역별 예선 경기서 마산고를 83-75로 꺾었다. 시종일관 팽팽한 승부가 전개된 가운데 경기 막판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은 중앙고가 힘겹게 마산고의 추격을 뿌리쳤다.
김상윤(27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이 팀 공격을 주도한 가운데 신지원(199cm, C)도 묵직하게 인사이드를 지키며 대회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양 팀은 경기 내내 엎치락뒤치락하며 팽팽하게 맞섰다. 중앙고는 김상윤(187cm, F)과 신지원을 선봉에 내세웠다. 그러자 마산고는 안주성(182cm, G,F), 김상길(190cm, C)이 제 몫을 해내며 맞불을 놓았다.
후반전 역시 양상은 다르지 않았다. 치열한 공방전이 이어진 상황 속에 중앙고는 경기 막판 신지원과 강지훈의 연속 득점으로 승부의 추를 기울였다. 마산고는 막판 고비를 넘지 못하며 대회 첫 패배를 당했다.
무룡고는 문유현(26점 10리바운드 4어시스트 4스틸)을 앞세워 홈 코트의 동아고를 77-71로 누르고 2연승을 질주했다.
앞서 열린 남중부 경기에선 화봉중이 가장 먼저 왕중왕전 무대에 안착했다. 공수 양면에서 짜임새 있는 플레이를 펼친 화봉중은 경기 내내 꾸준한 화력을 유지하며 임호중을 80-63으로 꺾었다. 승리한 화봉중은 예선전을 전승으로 장식, 조 1위로 이번 대회를 마무리했다.
임호중은 김성본, 심우혁(16점), 김대현(14점) 등이 분전했으나, 승부처 집중력이 떨어지며 두 번째 패배를 떠안았다.
한편, 여중부에선 마산여중과 연암중이 나란히 웃었다.
박소연(168cm, G,F)과 이서현(162cm, G)이 뜨거운 손끝 감각을 자랑한 마산여중은 삼천포여중을 81-44로 완파했다. 3점슛 13개를 합작, 나란히 30점 이상씩을 올린 두 선수의 활약에 힘입어 마산여중은 시종일관 리드를 지키며 대회 첫 승을 따냈고, 연암중은 안나현(164cm, G)의 극적인 버저비터로 효성중에 62-61, 짜릿한 역전승을 챙겼다.
4쿼터 중반 효성중 최미영(166cm, F)을 막지 못해 동점(50-50)을 허용한 연암중은 이후 이하은(167cm, G)에게 연달아 실점하며 주도권을 내주는듯했다. 그러나 승부처에서 안나현이 날아올랐다. 에이스 권준희(168cm, G)가 상대 수비에 막힌 사이 안나현이 경기 막판 내리 7점을 몰아치며 팀에 귀중한 승리를 안겼다.
<경기 결과>
* 여중부 *
(1승1패) 마산여중 81(27-10, 15-10, 17-11, 22-13)44 삼천포여중 (2패)
(1승) 연암중 62(18-13, 7-16, 21-9, 16-23)61 효성중 (1승1패)
* 남중부 *
(4승) 화봉중 80(20-13, 20-19, 20-18, 20-13)63 임호중 (1승2패)
* 남고부 *
(2승) 무룡고 77(14-10, 17-18, 27-22, 19-21)71 동아고 (2패)
(1승) 부산중앙고 83(23-21, 23-18, 18-23, 19-13)75 마산고 (1승1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