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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기] 인성여고 접전 끝에 시즌 3관왕 올라

인성여고가 동주여고를 꺾고 시즌 세 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조직력의 인성여고가 18일 경복고 체육관에서 열린 제43회 대통령기 전국남,녀고교 농구대회 여고부 결승전에서 경기 내내 팽팽한 싸움 끝에 54-50으로 동주여고를 물리치고 또 다시 정상에 섰다.

협회장기 우승팀인 상주여고를 꺾고 올라온 동주여고의 초반 기세가 매서웠다. 신장은 작지만 투지가 좋은 최정민(159cm, G)은 적재적소에 볼을 연결시켰고, 박혜인(175cm, F)과 조은정(172cm, F)은 과감한 중거리 슛으로 득점을 만들어 냈다.

초반 상대의 거센 공격에 주춤했던 인성여고는 특유의 조직력으로 이내 전열을 가다듬고 박다정(173cm, G)과 김희진(166cm, G)의 슛으로 조금씩 추격전에 나섰다.

근소한 리드를 빼앗겼던 인성여고는 2쿼터 시작 1분 30초 만에 김희진의 3점 슛으로 추격에 성공했고, 이후 양 팀은 3쿼터가 끝나 갈 때까지 점수와 범실을 주고받으며 치열한 싸움을 계속했다.

마지막 쿼터, 동주여고 선수들의 체력이 떨어지며 외곽에 대한 수비가 허술해 지자 인성여고의 3점슛 두 개가 림을 꿰뚫었다. 이들의 3점슛으로 말미암아 인성여고는 사기충천했고, 반대로 동주여고의 플레이는 조금씩 위축됐다.

그러나 동주여고는 최정민을 중심으로 끈질긴 수비로 추격전을 펼쳤고, 최정민의 스틸에 이은 레이업 슛으로 한 점차까지 따라 붙었다.

그러나 결정적인 순간에 서 나온 8초 바이얼레이션으로 동주여고는 역전 기회를 빼앗겼고, 마지막으로 파울작전마저 무위로 돌아가 인성여고의 승리로 경기는 끝이 났다.

이로서 인성여고는 지난 WKBL총재배 그리고 춘계연맹전에 이어 세 번째 여고부 정상에 서며 명실 공히 2011 여고 최고의 팀으로 자리 잡게 됐다.

<경기결과>
인성여고 54-50 동주여고

  2011-08-18   경복고/글, 사진 한필상 기자(murdock@jumpbal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