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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기] 무룡고, 제물포고 제물로 결승행 (17일 종합)

돌풍의 팀 무룡고가 결승전에 진출했다.

무룡고는 17일 경복고등학교 강당에서 열린 제43회 대통령기 전국 남, 녀 고교농구대회 남고부 결승전서 제물포고에 68-61로 승리하고 대망의 결승전에 올라갔다. 이로써 남고부 결승전은 18일 오후 3시 같은 장소에서 경복고와 무룡고가 정면충돌하게 됐다.

에이스 최성모(187cm, G)의 날이었다. 최성모는 이날 34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로 전천후 활약을 펼치며 팀을 결승전에 올려놓았다. 경기 초반부터 묵직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힘 있는 드라이브 인으로 제물포고의 수비망을 뒤흔들어 놓았다.

최성모의 활약 속에 무룡고는 속공이면 속공, 외곽 공격이면 외곽 공격에 연거푸 성공했다. 물 흐르는 듯한 원활한 볼 흐름이 돋보인 것. 전반 막판 신효섭(185cm, F)의 3점슛이 연이어 터지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이강규(193cm, C)도 골밑에서 힘을 보태며 후반 들어 본격적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반면 제물포고는 에이스 한희원(195cm F)이 전반 12점을 잡아내며 고군분투했으나 류지석(200cm, C)이 2쿼터부터 힘을 쓰지 못하며 골밑 싸움에서 밀렸다. 우띠롱(204cm, C)의 부상 공백이 커보였다. 여기에 한희원이 후반 상대 수비에 막혀 단 1점도 얻지 못하며 추격의 동력을 찾지 못했다.

결국, 무룡고는 경기 막판 최성모가 3점슛 2개를 터트리는 등 원맨쇼 끝에 승리를 확정 지었다. 제물포고는 홍석민(198cm, C)이 간간이 골밑 득점을 해냈으나 흐름을 끌어올 정도의 영향력을 미치지는 못했다. 우띠롱의 부상 공백 속 숱한 실책으로 분위기를 내준 것이 패인이었다.

앞서 열린 준결승전서는 최준용(197cm, C)의 힘 있는 골밑 플레이가 돋보인 홈팀 경복고가 송도고에 접전 끝 79-67로 승리하고 결승전에 진출했다. 에이스 문성곤(194cm, F)도 고비 때마다 덩크슛을 꽂아 넣으며 송도고의 기세를 누르는 데 일조했다.

여고부 준결승전서는 경기 막판 결정적인 3점포 두 방을 꽂아 넣는 등 16점을 올리는 활약을 선보인 최정민(159cm, G)을 앞세운 동주여고가 상주여고를 48-45로 제압하고 결승전에 올랐다. 인성여고도 마산여고를 69-40로 손쉽게 누르고 결승전에 안착했다.

한편, 경복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남고 2부 준결승전서는 송도고가 송곡고에 35-32로 신승했고, 양명고가 자양고에 65-49로 대승하며 결승전서 맞붙게 됐다.

<경기결과>

*남고부*

경복고 79(21-22, 18-14, 22-11, 18-20)67 송도고
 
경복고

문성곤 33점 11리바운드 3스틸
최준용 23점 22리바운드 3어시스트
송제문 10점 5리바운드 3스틸

송도고

박정환 24점(3점슛 4개) 6리바운드 3스틸
고진우 17점 1리바운드 5스틸
한상혁 11점 4리바운드 5어시스트 1스틸

무룡고 69(10-18, 25-16, 17-16, 17-11)61 제물포고

무룡고

최성모 34점(3점슛 3개) 6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
신효섭 12점 2리바운드 1어시스트 5스틸
이강규 11점 9리바운드 1어시스트 1스틸

제물포고

안일환 14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 
홍석민 13점 9리바운드 1어시스트
한희원 12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

*여고부*

동주여고 48(12-10, 9-10, 8-14, 19-11)45 상주여고

동주여고

최정민 16점 4리바운드 4스틸
박혜인 8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
이서현 8점 4리바운드 3스틸

상주여고

김시온 14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 3스틸
김선미 9점 5리바운드 2스틸
김은지 9점 4리바운드 1스틸

인성여고 69(20-8, 15-13, 22-9, 12-10)40 선일여고

인성여고

박다정 35점 8리바운드 4스틸
전보물 16점 16리바운드 2어시스트
김희진 7점 12리바운드 2스틸

선일여고

신지현 14점 3리바운드 3스틸
김희란 13점 11리바운드 2스틸
박찬양 4점 19리바운드 1스틸 
 

  2011-08-17   경복고/글 김진성 사진 한필상 기자(kkomag@jumpbal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