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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기] 문성곤 33점 폭발, 경복고 결승행

홈 코트의 경복고가 송도고를 꺾고 결승전에 진출했다.

경복고는 17일 경복고체육관에서 계속된 제43회 대통령기 전국남,녀고교 농구대회 남고부 준결승전에서 33점 11리바운드를 기록한 문성곤(194cm, F)을 앞세워 79-67로 송도고를 제압했다.

전 경기에서 빠른 속공으로 재미를 본 경복고지만 송도고의 속도 농구에는 상대가 되질 않았다. 특히 볼을 잡기 전에 달라 붙는 송도고의 수비에 경복고의 장신 선수들이 고전을 면치 못했다.

하지만 농구는 역시 높이의 운동이었다. 한 점차로 뒤진 가운데 접어든 2쿼터, 교체 들어간 경복고의 문성곤이 과감한 드라이브 인으로 득점을 만들어 냈고, 장신의 최준용(200cm, F)이 리바운드와 득점에 가세하면서 순식간에 전세가 뒤집어지고 말았다.

역전에 성공하자 경복고는 거침없었다. 골밑싸움에서 김민기(197cm, C)가 이렇다 할 모습을 보이진 못했지만 문성곤, 최준용, 송제문으로 이뤄진 공격 편대의 높이와 스피드를 앞세운 공격은 신장이 낮은 송도고의 수비로서는 어떻게 할 도리가 없었다.

경기 후반 송도고는 박정환(192cm, C.F)의 3점슛으로 점수 차이를 좁히며 역전을 노렸지만 경복고의 높이는 더 이상의 추격을 허용치 않았다. 결국 승부는 마지막까지 리드를 굳건히 지킨 경복고의 완승으로 마무리 됐다.


<경기결과>
경복고 79(21-22, 18-14, 22-11, 18-20)67 송도고

경복고
문성곤 33점 11리바운드 3스틸
최준용 23점 22리바운드 3어시스트
송제문 10점 5리바운드 3스틸

송도고
박정환 24점 6리바운드 3스틸 3점 4개
고진우 17점 1리바운드 5스틸
한상혁 11점 4리바운드 5어시스트 1스틸
 

  2011-08-17   경복고/글, 사진 한필상 기자(murdock@jumpbal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