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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의 삼선중, 신흥 강호 화봉중과 결승 격돌
관리자 19-03-22 | 827


화봉중이 역전승을 거두고 결승에 올랐다.

김현수 코치가 이끄는 화봉중은 21일 춘계전국남녀중고농구 연맹전 남중부 준결승전에서 마지막까지 추격전을 펼친 인천 안남중에 72-71로 승리를 거두고 결승에 올랐다.

높이보다 조직력에 강점을 가진 화봉중은 경기 초반 인천 안남중의 구민교(194cm, F)와 박상혁(192cm, C.F)의 높이에 골밑을 내주며 팽팽한 대결을 펼쳤으나 2쿼터 근소하나마 상대에게 주도권을 내주며 36-41로 뒤진 가운데 전반을 마쳤다.

후반 들어 점수 차를 좁히려 애를 썼지만 어이없는 범실로 기회를 살리지 못하던 화봉중은 3쿼터 종료 3분여를 남기고 김도연(180cm, F)의 3점슛으로 역전에 성공한 뒤 빠른 공격 전개 속에 스틸로 상대 공격을 봉쇄했고, 가드 김병윤(176cm, G)의 적극적인 공격 가담으로 리드를 조금씩 늘려갔다.

하지만 화봉중에 위기가 찾아왔다. 4쿼터 초반 공격의 한 축을 담당하던 문유현(180cm, G)이 5반칙으로 벤치로 물러난 것.

하지만 화봉중은 경기 종료 1분여를 남기고 지현태(179cm, G)가 득점과 함께 파울을 얻어 점수 차를 다시 늘리기 시작했고, 이후 김병윤이 승부에 쐐기를 박는 3점포를 터트리며 치열했던 승부의 마지막을 알렸다.

앞선 경기에서는 삼선중이 무려 113점을 얻어내며 주축 선수가 빠진 금명중에 113-68로 승리를 거두고 결승에 올랐다.

준결승전까지 빅맨 우성희(195cm, C.F)를 앞세워 좋은 경기를 보였던 금명중은 갑작스러운 지역 평가전(22일 개최) 통보로 팀을 둘로 나눠야 했고, 어쩔수 없이 저학년 선수들이 경기에 나서 큰 점수 차로 패하고 말았다.

삼선중은 2학년 포워드 강태현(184cm, F)이 팀 내 최다인 25점을 기록했고, 팀의 골밑을 책임지고 있는 홍상민(199cm, C)과 김민근(198cm, C)은 44점 31리바운드를 합작하며 팀의 결승 진출에 일조했다.

<경기 결과>
* 남중부 *
삼선중 113(33-6, 28-22, 31-26, 21-14)68 금명중

화봉중 72(18-18, 18-23, 23-11, 13-19)71 안남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