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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여고 난타전 끝에 효성여고 제압
관리자 18-06-18 | 1520


허예은(165cm, G)이 맹위를 떨친 상주여고가 난타전 끝에 효성여고를 제압했다.

상주여고는 17일 부산 동아고 체육관에서 열린 2018 한국중고농구 주말리그 권역별 예선전에서 허예은(34점 9리바운드 8어시스트 6스틸)이 맹활약하며 효성여고를 81-72로 꺾고 주말리그 첫 승을 챙겼다.

반면 효성여고는 최미현(43점 12리바운드 2스틸)과 독고민정(15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스틸)이 분투했으나 화력 대결에서 밀리며 패배를 떠안았다.

양 팀은 경기 초반부터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다. 상주여고는 허예은이 내외곽을 오가며 전반에만 17점을 몰아쳤고, 김새별(177cm, C)과 김소현(174cm, C)의 트윈타워가 각각 8점씩을 올리며 뒤를 받쳤다.

그러자 효성여고는 최미현(175cm, F)이 팀 공격을 주도했고, 주장 독고민정(169cm, G)도 제 몫을 다해내며 맞불을 놓았다. 이들은 전반에만 27점을 합작했다. 그러나 다른 선수들의 지원사격이 되지 않으며 리드를 허용했다.

선수들의 고른 활약이 돋보인 상주여고가 42-32로 앞선 채 전반을 마무리했다.

후반에도 상주여고의 기세는 꺾이질 않았다. 6명의 선수가 골 맛을 보며 상대를 압박했다. 상주여고는 4쿼터 중반 김새별이 5반칙 퇴장을 당하는 악재를 맞았으나, 허예은과 이미령(167cm, F)이 공백을 잘 메우며 팀 승리를 지켜냈다.

허예은은 빠른 스피드를 유감없이 뽐내며 17점을 추가했고, 이미령도 3점슛 2개를 포함 10점으로 거들었다.

효성여고는 최미현이 후반에만 26점을 몰아치는 저력을 과시했으나, 승부를 뒤집기에는 힘이 모자랐다.

이어 열린 동주여고와 삼천포여고의 경기에서는 조직력을 앞세운 동주여고가 40분 내내 압도적인 경기력을 자랑하며 삼천포여고를 79-47로 가볍게 제치고 미소를 지었다.

앞서 열린 여중부 경기에서는 동주여중이 더블-더블을 기록한 정민지(173cm, G)와 방보람(182cm, C)의 활약에 힘입어 삼천포여중을 65-50으로 누르고 주말리그 첫 승을 품에 안았다.

반면 삼천포여중은 3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으나, 전체적으로 공격이 매끄럽지 못했고, 1쿼터 4점에 그친 것이 뼈아팠다.

<경기 결과>
*경상 지역 여중,여고부 예선전*
상주여고 81(28-21, 14-11, 19-17, 20-23)72 효성여고
동주여고 79(30-15, 21-10, 13-13, 15-9)47 삼천포여고
동주여중 65(16-4, 20-19, 17-14, 12-13)50 삼천포여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