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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중앙고, 가야고 격파… 무룡고도 첫 승 신고
관리자 17-06-12 | 1338


부산중앙고와 무룡고가 주말리그 첫 승을 거뒀다.

부산중앙고는 11일 동아고등학교에서 열린 2017 한국중고농구 주말리그 남고부 경상지역 김해가야고와의 경기에서 76-59로 승리했다. 3학년인 정성훈, 양성훈, 윤재구의 활약을 앞세워 승리했다. 3쿼터까지 대등하게 가던 승부는 4쿼터 정성훈이 맹활약하며 승리를 굳혔다. 정식 선수로서 첫 경기를 치른 정성훈은 27득점 19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고, 윤재구(20득점 8리바운드)와 양성훈(18득점 8리바운드 5어시스트)도 뒤를 받쳤다.

가야고는 김문희(19득점 2리바운드)와 권예찬(13득점 9리바운드)이 분전했지만, 끝내 패했다.

1쿼터는 부산중앙고가 근소하게 앞섰다. 정성훈의 첫 득점을 올린 부산중앙고는 윤재구가 연이어 득점을 올리며 앞서갔다. 2m의 큰 신장이 돋보인 정성훈은 중거리 슛과 골밑슛을 성공시키며 제공권에서도 앞서갔고, 양성훈도 돌파에 이은 스핀 무브로 상대를 제치며 득점을 추가했다.

권예준과 권예찬의 득점으로 추격하던 가야고는 2쿼터 초반 김문희의 3점슛으로 18-18,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이어 김정원이 스핀 무브 후 득점을 추가하며 1점차 리드를 따내는데 성공했지만, 정성훈과 양성훈에게 연속으로 득점을 허용해 승기를 넘겨줬다.

부산중앙고는 정성훈과 양성훈의 원투펀치를 이뤄 점수차를 더 벌렸다. 정성훈이 상대 파울을 얻어내며 점수를 추가했고, 양성훈도 정성훈과 패스를 주고받으며 득점을 더했다. 3쿼터 마지막은 윤재구가 좌중간에서 3점슛을 꽂으며 부산중앙고는 10점(51-41)으로 차이를 벌렸다.

4쿼터 권예찬이 3점슛 3개를 터뜨리며 추격의 선봉에 섰지만, 정성훈의 골밑을 저지하지 못했다. 정성훈은 4쿼터에만 10점을 보탰고, 윤재구도 좌중간에서 3점슛을 성공시키며 분위기를 끌어왔다. 승부의 추를 기울인 부산중앙고는 2분 9초를 남겨두고 정상훈, 윤재구, 양성훈을 벤치로 불러들였고, 1학년 임성민이 3점슛을 성공시키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어진 울산무룡고와 마산고의 경기에서는 무룡고가 106-79로 주말리그 첫 승을 기록했다. 백지웅(12득점 7리바운드)과 양준석(15득점 4어시스트)의 활약에 전반 열세를 뒤집은 무룡고는 문정현(29득점 19리바운드)과 서상인(13득점 5리바운드)도 가세해 승리를 거들었다.

마산고는 벌드수흐가 30득점 12리바운드, 박지원이 19득점 11리바운드로 두 명이 더블더블을 기록했지만 끝내 패했다.

초반 분위기는 마산고가 따냈다. 박지원의 연속 득점으로 시작한 마산고는 벌드수흐가 2쿼터 초중반까지 활약하며 앞서갔다. 4명의 선수가 득점에 성공하며 1쿼터를 23-15로 마쳤다. 하지만 2쿼터부터 무룡고의 반격이 시작됐다.

무룡고는 2쿼터 1학년 양준석이 분위기 반전에 앞장섰다. 3점슛 4개를 성공시키며 마산고의 발목을 잡았고, 백지웅의 풋백 득점, 문정현이 골밑에서 득점을 추가하며 30-35로 앞서가기 시작했다. 역전에 성공한 무룡고는 박재민까지 득점에 가세해 46-35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에도 무룡고의 기세는 거셌다. 백지웅, 박재민 염재성 등이 18점을 연속으로 몰아넣으며 마산고를 무득점에 묶었다. 문정현이 후반에만 16득점을 몰아쳤고, 전반을 무득점으로 마쳤던 서상인도 13득점을 거들며 무룡고의 승리를 확정 지었다.

<경기결과>

(1승) 부산중앙고 76(18-13, 15-13, 18-15, 25-18) 59 김해가야고 (1패)

(1승) 무룡고 106(15-23, 31-12, 30-8, 30-36) 79 마산고 (1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