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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중 여준석의 높이 앞세워 정상 등극
관리자 17-03-22 | 1447


여준석, 역전 재역전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삼일중은 21일 전남 영광 스포디움에서 열린 제54회 춘계전국남녀중고농구 연맹전 남중부 결승전에서 여준석(200cm, C), 이광근(194cm, C)의 더블 포스트를 앞세워 77-72로 돌풍의 원주 평원중을 꺾고 대회 정상에 올랐다.

경기 내내 한 치의 양보 없는 싸움이 계속됐다.

삼일중은 여준석과 이광근이 높이를 앞세워 골밑 공격을 펼쳤고, 평원중은 박준형(194cm, C)과 하승범(184cm, G) 그리고 최승우(177cm, G)가 공격을 이끌었다.

먼저 기선을 제압한 것은 삼일중이었다. 재간이 좋은 김도완(170cm, G)의 패스를 받은 여준석은 적극적으로 골밑 공격을 시도했고, 이광근과 함께 높이를 이용한 하이-로우 공격으로 점수를 만들었다.

더블 포스트의 활약으로 48-40으로 삼일중이 앞서 나갔지만 평원중의 반격도 매서웠다. 강력한 압박 수비로 상대의 범실을 유도했고, 스틸에 성공한 이후에는 빠른 속공으로 득점까지 연결시켰다.

연이은 스틸로 분위기를 끌어올린 평원중은 3쿼터 2분여를 남기고 최승우의 3점슛으로 역전에 성공했고, 이어진 공격에서는 박준형이 삼일중 여준석을 상대로 과감한 골밑 공격을 펼쳐 득점을 따내며 앞서 나갔다.

그러나 농구는 역시 높이의 경기였다.

마지막 쿼터 들어 삼일중은 여준석의 적극적인 골밑 공격으로 동점을 만든 뒤 여준석이 상대의 범실로 얻은 공격 기회에서 속공 득점과 함께 파울 까지 얻어내 재역전을 만들어 냈다.

이에 질세라 평원중의 박준형이 득점에 나섰지만 그를 제외한 나머지 선수들의 공격이 득점으로 연결되지 못했고, 골밑에서는 홀로 삼일중 여준석과 이광근을 동시에 막아내지 못해 힘겨운 싸움을 펼쳤다.

경기 종료 2분을 남긴 상황, 삼일중은 여준석과 이광근이 골밑을 단단히 지켜냈고, 공격에선 김도완의 플로터와 교체 투입된 이주영(173cm, G)의 3점슛으로 치열했던 승부를 끝냈다.

<경기 결과>
*남중부 *
삼일중 77(23-16, 15-17, 13-22, 26-17)72 원주 평원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