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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중고농구 지도자 연수회 많은 호응 속에 폐막
관리자 16-11-28 | 1554


한국 중,고농구연맹(회장 박소흠)은 지난 24일부터 제주도 한화 리조트에서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2016 지도자 연수회를 개최했다.
올 해로 열 두 번째를 맞이한 이번 지도자 연수회는 치열했던 코트에서 벗어나 새롭게 대두되는 변화 속에 선, 후배 농구인들의 친목 도모와 일선에 있는 지도자들이 알아야 할 변화 그리고 소양 교육을 하는 자리가 됐다.

먼저 연수회 첫 날인 24일에는 서강대학교 최대혁 교수로부터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청탁금지법(김영란 법)에 대한 전반적인 소개와 이에 따른 학교 지도자들에게 있을 수 있는 사례 그리고 그에 따른 적절한 행동에 대해 소개 했다.

강의에 나선 최 교수는 그동안 만연되었던 코트 주변에서 있었던 지도자, 학부모 관계에서 있을 수 있는 만남과 그 과정에서의 식사 접대 및 간단한 다과 응대에 대해 “앞으로는 해서는 절대로 안되는 일”이라며 힘주어 강조했다.

이어진 시간에는 법무부 법질서 선진화과 이상훈 검사로부터 오래전부터 스포츠계에 만연 되어 있는 불법 스포츠 도박의 위험성과 최근 대두 되고 있는 승부 조작 문제 그리고 학교 주변에서 일어 날 수 있는 폭력, 성 폭력 등에 대해 다시 한 번 환기 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 검사는 지난 2015년 있었전 전직 프로농구 선수들의 승부 조작 및 불법 도박 사건을 예로 들며, 왜 승부조작이 일어나는지, 그리고 어떤 구조로 이뤄지는지에 대해 지도자들에게 상세히 설명하며 지도자들이 앞으로 선수들을 지도함에 있어서 이런 문제들이 불법이며, 절대 해서는 안될 일이라는 것을 지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세 번째 시간에는 한종우 한국대학스포츠 총장협의회 집행위원으로부터 달라진 체육 특기자의 대입제도의 변화와 이에 따른 환경 적응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 것으로 첫 날 일정을 마쳤다.

둘째 날인 25일에는 현장에서 급박하게 일어날 수 있는 상황 대처를 위한 심폐 소생술 교육과 과거 선수 시절로 돌아가 지도자들 간의 친선 농구경기를 가진 뒤 지도자 친선의 밤 행사가 뒤를 이었다.

연수회 마지막 날 에는 KBS 정재용 기자로부터 한국체육 개혁과 한국 농구의 현실에 근본적인 문제점과 총체적 대안에 대해 이야기를 듣는 자리가 마련됐는데, 모처럼 여러 지도자들의 활발한 의견 개진 속에 이뤄지기도 했다.

2박 3일의 2016 중,고농구연맹 지도자 연수회는 수료증 전달과 기념촬영을 끝으로 모든 일정을 마무리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