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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민석, 양재민 듀오 앞세운 한국, 일본 대파
관리자 16-07-22 | 790


한국 서전 대승 거두고 기분 좋은 출발

이무진 감독이 이끄는 U18한국 남자농구 대표팀은 한국시간 22일 저녁 이란 테헤란 아자디 홀에서 열린 2016 FIBA 아시아 U18남자 농구대회 예선 첫 날 일본과의 경기에서 교체 투입되 43점을 합작한 신민석(200cm, F)과 양재민(200cm, F)의 맹활약을 앞세워 92-72로 일본을 완파했다.

초반은 불안했다. 한승희(197cm, C)의 득점으로 경기를 시작한 한국은 일본의 미모리 케이스케(198cm, F)와 마스다 케이스케(191cm, F)에게 실점을 내줘 4-10으로 끌려갔다.

한국 벤치에선 곧바로 신민석과 양재민을 교체 투입해 분위기 전환에 나섰다. 두 선수는 몸이 풀리자 신장과 스피드를 이용한 과감한 공격으로 한국의 공격의 활로를 뚫었고, 득점까지 올리면서 점수 차를 좁혀갔다.

일본은 후쿠오카 오호리고 출신의 니시다 유다이(188cm, G)가 공격을 이끌었지만 이미 세계대회에서 많은 경험을 통해 한층 성장한 신민석과 양재민을 상대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다.

1쿼터 종료 40여초를 남기고 신민석은 3점슛으로 한 점차 까지 따라 붙은 뒤 양재민이 파울로 얻은 자유투를 모두 성공시켜 18-17로 역전하며 2쿼터에 접어들었다.

한국은 1쿼터 후반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신민석의 득점을 시작으로 김진영(194cm, G)과 신민석이 연달아 3점포를 성공시켜 점수 차를 쉽게 늘렸고, 초반과는 달리 경기를 주도해 나갔다.

후반 한국은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 지으려는 듯 맹공을 퍼부었다. 박지원(192cm, G)의 과감한 돌파, 그리고 신민석의 중,장거리슛, 골밑에선 한승희까지 득점에 가세해 점수 차는 순식간에 20여점으로 늘어갔다.

일본은 한국의 적극적인 수비에 막혀 3쿼터 단 9점을 얻어내는데 그쳤고, 4쿼터 맹추격에 나섰지만 이미 승부는 기운 뒤였다.

이로서 한국은 이란에서 개최되었던 2008년과 2013년 일본에게 당한 패배를 설욕하며 대회 첫 승을 신고했다.

<경기 결과>
한국 92(18-17, 19-12, 35-9, 2042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