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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부중 라이벌 명지중 잡고 시즌 2관왕 올라
관리자 16-05-09 | 2005


홍대부중이 춘계연맹전에 이어 또 다시 정상에 섰다.

남중부 최강 홍대부중은 4일 김천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 연맹회장기 전국남녀중고 농구대회 남중부 결승전에서 후반 집중력을 발휘한 끝에 81-73으로 명지중을 꺾고 시즌 두 번째 우승을 만들었다.

지난 두 대회에서 우승컵을 나눠 가진 팀들답게 초반부터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명지중은 최민기(181cm, G)의 빠른 스피드를 이용한 공격 전개와 활동 폭이 넓은 빅맨 전준우(192cm, C)가 내, 외곽을 넘나들며 공격을 이끌었다.

이에 맞서 홍대부중은 나성호(186cm, F)와 고찬혁(181cm, F), 박무빈(183cm, G)이 일대일 싸움에서 확실한 우위를 보임과 동시에 돌파 공격으로 명지중 수비 사이를 빠져나가 득점을 만들었다. 여기다 골밑에선 최장신인 지승태(200cm, C)는 리바운드를 장악함과 동시에 골밑에서 얻은 득점기회를 차곡차곡 득점으로 이어갔다.

전반 근소한 우위를 보였던 홍대부중은 후반 들어 빠른 공격전개를 펼치며 점수 차를 늘려갔다.

홍대부중 고찬혁과 나성호, 박부빈은 수비 리바운드 이후 빠르게 코트를 내달려 속공을 성공시키며 점수를 늘려갔다. 명지중은 전준우의 중거리슛과 김재원(187cm, F)의 3점포로 뒤를 쫓았지만 홍대부중 지승태를 의식해서인 듯 공격 성공률이 떨어졌다.

그나마 김재원의 3점슛이 가장 확실한 공격 카드였을 뿐 이전까지 좋은 활약을 보였던 강승호(190cm, F)의 활약이 미비했다.

승기를 잡은 홍대부중은 꾸준히 리드를 이어갔다. 득점 기회에서는 확실하게 마무리를 지었고, 상대 가드진의 득점을 봉쇄하기 위해 끊임없이 압박을 가했다. 여기다 공격 시간을 최대한 활용하며 단 한 번의 위기 없이 승리로 경기를 끝냈다.  

홍대부중의 나성호와 박무빈은 각각 22점과 21점을 기록하며 최고의 활약을 보였다.

<경기 결과>
홍대부중 81(19-18, 18-15, 18-13, 26-27)73 명지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