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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중앙고, 삼일상고 나란히 대승 거두고 결승행
관리자 16-05-03 | 1807


고대하던 삼일상고와 부산중앙고가 결승에서 만났다.

삼일상고는 3일 김천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 연맹회장기 전국남녀중고 농구대회 남고부 준결승전에서 내, 외곽에서 확실한 우위를 보이며 70-37로 휘문고에 압승을 거두고 결승전에 진출했다.

높이의 차이가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삼일상고는 하윤기(201cm, C)와 김준형(201cm, F) 그리고 이현중(196cm, F)으로 이뤄진 장신 선수들로 휘문고의 골밑 접근은 원천 차단했다.

공격에선 하윤기가 휘문고 박민우(198cm, C)와 이상현(201cm, C)을 상대로 득점을 따냈고, 이현중은 공격 리바운드를 잡아내 곧바로 골밑 공격을 펼치며 점수를 보탰다.

휘문고는 점수를 만회하기 위해 안간힘을 다했지만 전반 내내 불과 11점을 얻어내는 데 그쳤고 특히 2쿼터에는 단 2점만을 기록했다.

41-11로 크게 앞선 삼일상고는 후반에도 공세를 이어갔고 30여점 차로 대승을 거두며 협회장기 대회에 이어 결승전에 올라 시즌 2관왕 도전에 나서게 됐다.

앞서 열린 경기에선 부산중앙고가 양홍석(199cm, C)이 내, 외곽에서 맹위를 떨치며 70-59로 군산고를 완파하고 결승에 올랐다.

시작부터 부산중앙고는 조원빈(188cm, F)의 3점포로 기세를 올린 뒤 양홍석이 군산고의 골밑을 파고 들어 득점에 성공했다. 상대가 전열을 정비하기 전 부산중앙고는 성광민(183cm, G)의 돌파와 곽정훈(193cm, F)이 베이스라인을 파고들어 득점을 만들어 앞서 나갔다.

군산고는 임현준(186cm, G)과 신민석(199cm, F)의 중거리슛으로 공격을 풀어갔지만 수비에서 너무 쉽게 부산중앙고에게 실점을 내준 것이 힘겨운 싸움의 원인이었다.

주도권을 잡았지만 부산중앙고는 멈춤이 없었다. 곽정훈을 시작으로 조원빈, 성광민은 빠른 공격으로 득점을 보탰고, 에이스 양홍석은 힘과 스피드를 이용해 일대일 공격으로 점수를 쌓았다.

점수 차가 벌어지자 군산고 선수들은 집중력이 흐트러지며 공격과 수비에 어려움을 겪은 반면 부산중앙고는 주전 선수 모두가 자신있게 공격을 펼쳐 여유있게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경기 결과>

* 남고부 준결승전 *

부산중앙고 70(27-13, 11-13, 18-8, 14-25)59 군산고
삼일상고 70(32-9, 9-2, 17-17, 12-9)37 휘문고